들깨가루 효능과 보관법 확인해요!

고소한 들깨가루는 제가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맛과 향뿐만 아니라 효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만든 지 얼마 안 된 들깨가루는 그냥 숟가락으로 퍼 먹어도 맛나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들깨가루 효능과 함께 꼭 알아두어야 할 들깨가루 보관법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들깨가루

들깨가루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들깨는 흰 들깨와 검은 들깨, 이렇게 품종이 2가지에요. 

흰 들깨는 들깨 기피 가루를 만들 때 사용해요. 껍질이 두텁지만 알이 튼실해서 껍질을 벗겨 가루를 내면 맛이 좋아요. 검은 들깨는 껍질이 얇고 고소해서 껍질째 통째로 갈아서 사용해요. 

저는 주로 검은 들깨가루를 애용하는데 약간 거친감이 있어요. 껍질을 벗겨서 만드는 들깨 기피 가루가 상대적으로 하얗고 맛이 부드러워요. 

들깨가루 효능

1.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들깨에는 농산물들 중에서 오메가 3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해요. 오메가 3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요. 

이 오메가 3 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고지혈증이나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2. 두뇌 발달

들깨의 식물성 DHA 성분이 뇌 건강에 도움이 돼요. 뇌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뇌 발달과 치매 발병률 감소에 효과적이에요. 

3. 피부 미용

들깨가루 효능으로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리놀레산과 감마토코페롤이라는 성분이 피부의 거칠고 건조한 느낌을 많이 줄여줄 뿐만 아니라 루테올린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주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개선에 특히 좋다고 해요. 

그래서 들깨가루 팩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들깨가루 1스푼에 꿀과 우유(물이나 요거트로 대체 가능)를 조금씩 넣어 잘 섞은 다음 피부에 바르고 15~20분 후에 미온수로 헹궈내면 되더라고요. 

잡티와 기미에 좋은 천연팩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 보려고요. 들깨가루 팩 효능을 느끼고 싶다면 자극이 덜한 들깨기피가루를 사용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4. 기력 회복

체질이 허약하거나 회복 중인 환자, 출산 후 산모의 자양강장에도 도움이 돼요.

5. 변비 개선과 대장암 예방

들깨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그래서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6. 알레르기 증상 억제

알레르기는 주로 면역력 이상으로 몸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들깨의 로즈마린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줘요. 

또 항바이러스 물질인 루테올린 성분이 가래와 염증을 가라앉혀줄 수 있어요. 

들깨가루 영양성분 (참고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10g 당 들깨가루 칼로리는 54 kcal 에요. 칼로리가 낮지 않고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으로 속쓰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들깨가루 하루 적정량은 40g 정도로 보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0g 당 탄수화물은 3.77g, 단백질 1.6g, 지방 3.95g, 나트륨0.5mg이 들어있어요. 지방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잘못 보관하면 상하기 쉬운 식품이에요. 올바른 들깨가루 보관법은 다음과 같아요.

들깨가루 보관법

한꺼번에 많이 사기보다는 먹을 만큼만 소량씩 구매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들깨가루에는 기름 성분이 많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하게 되면 산패가 빨라지면서 변질될 위험이 커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압착시켜 봉지나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요.

바로 드실 것은 냉장 보관하시고, 장기간 보관을 원하신다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시중에서 살 수 있는 들깨가루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적혀있지요. 

냉동보관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유통기한을 넘기지 말아야 해요. 처음과 다르게 색깔이 변색되었거나 가루 뭉침이 심하면서 향이 변했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들깨'를 찾아보니까 유통기한을 실제보다 늘려서 판매한 업체가 한 군데 올라와 있네요. 내가 사 먹는 식품이 믿을 만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면 이곳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세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바로가기

들깨가루는 감자탕, 순댓국 등 칼칼한 맛이 나는 찌개나 탕, 미역국과 같은 다양한 국에 들어가면 맛이 더욱 풍부해져요. 들깨가루 샐러드 소스, 나물 무침으로 먹으면 맛도 영양도 잡을 수 있는데요. 저는 들깨가루 꿀차를 자주 마시고 있어요. 

들깨가루에 따뜻한 물을 붓고 꿀을 넣어서 저으면 끝이에요. 물의 온도가 45도 이상이 되면 천연 벌꿀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온도만 신경 쓰면 돼요. 참 쉽죠? 별 것 아닌데 달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들깨가루 효능을 보려면 자주 먹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럴 때는 꿀이 2/3 정도 담긴 통에 들깨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꿀절임을 만들어놓는 방법을 추천해요. 

가루만 먹기 퍽퍽하니까 꿀과 섞인 들깨가루를 떠서 먹으면 좋아요. 그냥 먹어도 되고, 따뜻한 물에 넣어서 저처럼 차로 드셔도 돼요. 

동의보감에서 들깨는 기를 내리고 몸을 보하며 기침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성질이 따뜻해서 추운 계절이나 몸이 차가운 편일 때 더욱 추천되는 식품이지요. 

그런데 소음인의 경우, 식욕 감퇴나 설사의 가능성이 있으니 과다하게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해요. 한방에서는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들깨가루 효능과 보관법을 정리해보았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모두모두 좋은 음식과 함께 건강해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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