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이란? 장상피화생에 좋은 음식
- 건강 노트
- 2019. 3. 26. 12:47
며칠 전에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위 내시경은 할 때마다 참 긴장되고, 안 해도 된다고 하면 평생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에요.
다행히 깨끗한 편이고 큰 문제는 없는데 약간의 염증이 있으니 식습관 관리만 잘해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수면 내시경은 하고 싶지 않아서 목구명에 감각이 무뎌지게 만드는 약만 뿌리고 검사를 받았는데 직접 저의 위 속을 들여다보니까 신기했어요.
주변에 소화기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위장의 문제는 단순한 위염에서부터 위축성 위염, 그리고 만성화되면 장상피화생으로까지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장상피화생이란 ?
장상피화생이란 위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장의 점막처럼 변한 상태를 말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관찰되는 질환이라고 해요.
위에 염증이 생기고 다시 회복하는 일이 반복되면 위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속 쓰림, 더부룩함, 팽만감,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노화현상, 유전 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할 수 있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장상피화생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층에 사는 세균으로 위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에요.
장상피화생이란 위 벽이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만성 위축성 위염이 장기화되면서 발전한 거예요. 이 경우에 위 점막이 음식의 노폐물을 흡수할 때 안 좋은 성분까지 흡수하면서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장상피화생 증상으로는 위장이 딱딱하게 굳는 담적 증상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해요. 만성 염증으로 구취가 나고 위장 내부의 미세한 출혈이 있으면 대변 색깔이 어두워질 수도 있어요.
장상피화생이란 질환이 위암으로 진행될 확률과 장상피화생이 암으로변하는기간이 어떤 지 알아봤어요. 암에 대한 공포는 누구나 있어요.
주변에 암으로 힘들어하는 분이 한두 분은 꼭 있는 데다가 우리나라는 특히 위암 발생률이 높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장상피화생이 꼭 암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관리를 소홀히 해서도 안되겠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논문마다 차이는 있지만 정상인보다 위암 발생 위험도가 대략 10~20배 높다고 하네요.
만약 위암 가족력이 있고 조직 검사 결과로 장상피화생이 나왔다면, 1년에 1회 정도 위 내시경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에요.
장상피화생 치료법은 헬리코박터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 항생제와 제산제를 이용해서 병의 진행을 막는다고 해요.
장상피화생이면 무조건 위암인가? 하고 겁부터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장상피화생이 암으로변하는기간을 최대한 늦추고 더 나아가서 평생 건강한 위장으로 생활하고 싶다면 평소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장상피화생 피해야할음식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절인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지방이 과한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료 등이 있어요.
금연과 금주도 지켜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장상피화생에 좋은 음식들은 다음과 같아요.
장상피화생에 좋은 음식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나요. 겉잎이 연한녹색이면서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셔서 드시면 좋아요.
생강의 진저롤 성분이 위장의 혈액 순환에 좋고, 항염, 항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줘요.
감자는 위산 과다로 인한 질병과 위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줘요. 가열하더라도 영양소 파괴가 적은 식품으로 다양하게 조리하셔서 드시면 좋아요.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있는데 위장 질병뿐만 아니라 시력 회복과 항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찹쌀은 소화를 증진시켜서 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좋은 음식이에요.
신선한 과일과 야채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위의 염증을 완화해줄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속의 불편함, 각종 소화기능 장애를 담적병이라고 해서 위장 근육층의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서 위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으로 보고 있어요. 몸속 독소를 배출시켜서 몸이 순화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식습관 조절로 증상을 개선해 볼 수 있지만 오래되고 상태가 심각하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입에서 음식을 죽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100번씩 잘 씹어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이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죠.
저도 평소에 소화가 잘되는 편이 아니라서 100번은 아니더라도 30번은 꼭꼭 씹어서 넘기자고 생각은 하지만 음식이 입에 들어오면 몇 번 안씹고 그냥 삼키게 돼요.
수십년동안 굳어진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백세시대에 아픈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은 일이에요.
잘 씹어서 먹기, 안 좋은 음식은 피하고 좋은 음식 챙겨 먹기 등을 통해 자신의 몸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서 모두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장상피화생이란 무엇인지와 좋은 음식들에 대해 살펴봤어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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