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 예요 , 아니에요 아니예요 올바른 맞춤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미라클 정보노트 생활편이에요. 오늘은 실생활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지만 틀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지난 포스팅에서 헷갈리는 말인 '뵈다 봬다'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에요' 와 '예요' 의 쓰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 정말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도 무엇이 맞는 것인지 볼 때마다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가 맞는 건지 '아니예요'가 맞는 것인지도 그렇고, '할 거에요' '할거예요' 중에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도요. 


저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두고 싶어서 공부하고 정리해봤어요. 일단  '에요'와 '예요' 의 정확한 쓰임새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한번만 익혀두면 평생 잊어버릴 일 없는 간단 명료한 맞춤법 꿀팁까지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보시면 좋답니다~~


에요예요


에요 vs. 예요

국어사전에서 '에요' 와 '예요'를 찾아보았는데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을 찾아보았어요.


출처 : 국립국어원


'이다' , '아니다' 의 어간뒤에 붙어서 해요 할 자리에 쓰인다고 해요. 설명이나 의문의 뜻을 나타내요.


여기서 '이다' 어간 뒤에 '에요' 가 붙으면 2가지 형태로 쓸 수 있는데요.

(1)  이에요

(2)  예요 (=이에요 의 준말)




이 두가지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받침 여부에요!

앞에 받침이 있는 글자가 오느냐, 받침이 없는 글자가 오느냐를 확인하는 거에요!



받침이 있는 말 + '이에요'

밥이에요. 옷이에요. 선물이에요.

밥, 옷, 선물 처럼 받침이 있는 글자 뒤에는 '이에요'가 그대로 쓰여요.



받침이 없는 말 + '예요'

사과예요 , 자동차예요. 휴지예요.

사과, 자동차, 휴지 처럼 받침이 없는 글자 뒤에는 '이에요'의 준말인 '예요' 가 쓰여요.




'에요' 와 '예요' 가 헷갈릴때는 바로 앞에 오는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만 보면 바른 표현을 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예외없는 규칙이란 거의 없지요. 이 경우에도 몇 가지 적용되지 않는 예외가 있어요. 하나씩 알아볼게요!


Photo by AbsolutVision on Unsplash


예외 기억하기

1. 사람이름 뒤에는 항상 '예요' 

사람이름은 받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요. 이름은 받침과 상관없이  '예요'로 끝난다는 사실 꼭 기억해두세요.

영희예요. 동건이예요. 지현이예요. 철수예요.


2. 아니 + 에요  아니에요 

어떤 사실이나 일을 부정할 때 쓰이는 말인 '아니다' 는 받침이 없으니까 '아니예요' 라고 써야하나 싶지만 그렇지 않아요.  '아니~' 라는 형용사 어간에 '에요'라는 어미가 붙은 형태이므로 '아니에요' 라고만 써야해요.


그것은 아니예요 (X) 

그것은 아니에요(O)


참고로 '아니' 는 '어요'와 결합하여 아니어요 라고 쓸 수도 있어요.

아니 + 어요 ▶ 아니어요


3. '에' 가 장소와 시간을 나타내는 조사라면 해요체의 보조사인 '요' 와 결합

여기, 저기, 거기와 같이 장소를 나타내거나 언제인지 시간을 나타낸다면 '에'에 '요'가 붙은 '에요' 로 쓸 수 있어요. 이 때는 '요' 가 없더라도 말이 돼요. '거기에, 12시에' 처럼이요.


거기에요.

12시에요.



4. 어디에요? 어디예요?

받침이 없으니까 어디예요 라고만 써야할 것 같지만 이 경우에는 둘 다 옳은 표현이라고 해요.


어디에요? 

어디예요? 


그렇다면 문제를 내볼게요 

[문제] '할 거에요' 와 '할 거예요' 중 무엇이 맞을까요?


이것은 예외사항에 속하지 않으니까 받침 여부를 먼저 확인해요. '거'에는 받침이 없으니까 '할 거예요' 가 맞을 것 같았는데 아니에요. '거에요' 는 '것이에요' 를 줄여서 사용한 말임을 기억하면 돼요.


'할 것이에요'의  준말 = '할 거예요' 


[정답] 할 거예요 (O)


거에요 거예요 가 헷갈린다면 '것이에요' 를 생각해보면 되겠죠? "이제부터 올바른 맞춤법으로 사용할 거예요" 라고 하시면 돼요 ^^




지인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을때 '예요' 라고 보내거나 받아보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 보다 '예요' 로 쓰이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지금까지 헷갈리는 맞춤법 '에요 예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친구들끼리 간단히 보내는 문자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어른들이나 공적으로 만난 분에게 보내는 경우라면 잘못된 맞춤법이 자칫 안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거에요. 모두모두 올바른 우리말 사용으로 손해보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에 있는 하트 ♥ 꾸욱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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