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먹는 방법 베스트7
- 건강 노트
- 2019. 3. 13. 01:25
'숲속의 버터' 라고 불리우는 아보카도 좋아하시나요? 아보카도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 중 하나에요. 과일이라고 하기에는 새콤달콤한 맛이 전혀 안나기 때문에 처음 맛보는 분들은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보카도는 한 번 빠지게 되면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과일이에요. 크리미한 풍미에 몸에도 좋은 아보카도가 아직은 생소하신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지, 아보카도 먹는 방법 베스트7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아보카도 준비하기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잘익은 아보카도를 준비하는 거예요. 사실 잘익은 아보카도만 있으면 추가적인 요리과정 없이 소금이나 간장만 살짝 뿌려 먹어도 맛나거든요. 반대로 아보카도가 잘 숙성되어있지 않다면 그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없답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검은 빛의 짙은 갈색으로 살짝 눌러보면 껍질이 약간 들어가게 돼요. (덜익은 아보카도를 너무 세게 누르면 멍이 들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아직 초록 빛깔이고 질감도 딱딱하다면, 실온에 며칠 더 두어서 숙성되기를 기다려주세요. 참고로 사과와 함께 두면 더 빨리 익어요.
아보카도를 먹으려면 우선 커다란 씨부터 빼야 해요. 속에 들어 있는 커다랗고 동그란 아보카도씨를 중심으로 칼로 돌려가며 잘라요. 그 다음 양손으로 잡고 살짝 비틀면 반으로 쪼개져요. 버터처럼 부드럽고 노란색을 띄며 싱거운 듯 고소한 아보카도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먹는 다양한 방법
1.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 먹는 방법으로 가장 익숙한 게 바로 샐러드인 것 같아요. 기존에 드시던 샐러드에 잘 익은 아보카도를 슬라이스하거나 깍뚝썰기해서 추가하는 거예요. 토마토, 닭가슴살, 양배추, 오이 등에 아보카도와 자극적이지 않은 샐러드 소스를 곁들이면 체중감량과 건강에 좋은 샐러드를 맛볼 수 있어요!
2. 아보카도 주스 만들기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과일, 채소 주스를 챙겨드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어요. 블렌더나 믹서기에 준비한 과일과 채소를 넣고 여기에 아보카도까지 추가해서 같이 갈아주세요. 채소와 과일에 부족한 몸에 좋은 지방을 보충해 줄 수 있어요. 영양학적으로 더 좋아질 뿐만 아니라 맛도 한결 부드러워져서 부담없이 마시기 좋아요.
저는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를 약간의 물과 함께 갈아서 자주 마시는데요. 아보카도를 넣을 때랑 안 넣을 때랑 아이들과 신랑의 반응이 달라요. 아보카도를 넣어서 만든 주스를 훨씬 더 잘 마신답니다.
3. 아보카도 토스트
바삭하게 구운 빵에 먹기 좋게 썰거나 으깬 아보카도를 올려서 먹으면 간단한 아침식사로 영양만점이에요.
4. 과카몰리
과카몰리는 멕시코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요. 잘익은 아보카도 2개를 으깨고, 여기에 토마토 1개, 양파 1/2개를 잘게 썰어서 넣고, 다진마늘 1/2스푼, 레몬즙이나 라임즙 3스푼, 소금, 후추 약간만 추가해서 섞으면 돼요. 빵이나 나초, 크래커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 다 챙길 수 있어요.
5. 아보카도 캘리포니아 롤
뷔페에 가면 자주 볼 수있는 캘리포니아롤에도 아보카도가 자주 들어가죠. 응용해서 김밥의 재료로 넣어서 드실 수도 있어요.
6.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요즘 아보카도 먹는 방법으로 가장 핫한 요리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이에요. 밥 위에 아보카도와 명란젓, 계란후라이, 국간장과 참기름을 올리면 완성이에요. 조미김과 함께 먹으면 별 거 없어보여도 생각보다 꽤 맛있답니다.
7. 초간단 아보카도 간식
아보카도를 먹기 좋게 자른 다음 간장과 매실즙 약간씩만 넣어서 드셔도 돼요. 아니면 그냥 조미김에만 싸서 먹어도 맛있어요! 아보카도만 있으면 간단하지만 몸에 좋은 간식을 후다닥 만들 수 있어요.
맛이 밋밋(?)한 덕분에 아보카도 먹는 방법은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밀림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당분이 적어서 당뇨 환자들에게 추천하는 과일이죠.
염분이 적고 혈압을 조절해주는 칼륨이 과일 중에 가장 많이 들어있어서 고혈압, 동맥경화 환자에게도 좋고요. 지방 함량이 17%가 넘을 정도로 높지만 그 중 대부분은 혈관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으로 혈관 관리에도 도움을 줘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아보카도 하루 섭취량은 반개 정도에요. 100g당 187칼로리로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드시면 체중관리에 좋지 않아요. 지금까지 아보카도 먹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드렸어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보카도는 낯선 과일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과일이 되었어요. 작년서부터 저희 부모님도 매일 아보카도를 챙겨드시더라고요. 처음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먹기 시작하셨는데, 이제는 맛있어서 드신다고 하세요.
아직은 아보카도가 낯선 분들에게 제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린 7가지 아보카도 먹는 방법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