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희귀년도 총정리
- 생활 노트
- 2019. 2. 25. 15:04
안녕하세요. 오늘 미라클정보노트에서 알려드릴 내용은 100원 짜리 동전의 희귀년도에요. 희귀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어서 매우 귀하고 가치가 있다는 뜻인데요. 100원짜리가 그냥 100원이 아니라 만배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도 있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 것인지 100원 희귀년도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저희 집에 있는 100원 동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과 가장 최근에 발행된 것을 찾아봤어요. 색깔부터가 확연히 다르네요. 가장 오래된 것은 1986년에 만들어진 것이고, 오른쪽에 반짝이는 동전은 2017년도에 만들어진 거예요.
그런데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100원은 동전의 형태가 아닌 종이지폐로 유통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독립문이 그려진 것이 1962년 6월 10일 , 세종대왕 초상화가 있는 것이 1965년 8월 14일 발행된 100원이에요. 지금 세대들에게는 100원짜리가 동전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화폐가 현재의 액면 체계를 갖추게 돼요. 1970년 11월 30일에 100원을 발행하며 주화로 대체했어요.
100원 희귀년도와 그 이유
1970년 : 100원이 동전의 형태로 처음 발행된 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가가 붙어요. 또한 그 수량도 적기 때문에 값어치가 더 나가는 편이에요. 경매가로 10만원에 거래된다고 하네요.
1981년 : 약 10만개 정도로 발행량이 매우 적었던 해라고 해요. 81년도 100원 또한 약 10만원에 거래돼요.
1998년 : 외환위기로 100원 뿐만 아니라 다른 동전들의 발행 수량도 적었던 해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어요.
사용한 흔적이 없고 원래의 광택을 그대로 지닌 것을 최고로 봐요. 만약 사용한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면 대체로 약 4천원에서 5천원에 거래된다고 해요. 미사용했다면 좋겠지만 시중에서 거래되었다고 하더라도 꽤 값이 나갈 수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동전을 받으면 발행년도부터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소 특이한 이유로 고가에 거래된 동전도 있어요. 1973년 발행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의 어깨 부분이 찍히고 뒷면 숫자가 잘못 나온 100원 동전이 135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네요.
1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동전마다 귀하게 여기는 발행연도가 있는데요. 희귀동전 중에서도 가장 몸값이 많이 나가는 것은 1998년에 발행한 500원 짜리 동전이에요. 실제 경매에서 무려 1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된 적도 있다고 해요.
아시다시피 1998년은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해에요. 이 당시에는 해외홍보용 주화세트만 일부 만들어서 판매했을 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행은 없었다고 해요. 한국은행에서 정확한 발행 수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약 7000에서 8000개 정도의 동전만 제작한 것으로 추정돼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동전은 아무런 해당사항이 없네요. 그냥 100원인 것으로 ㅎㅎ 혹시나 희귀년도에 발행한 동전을 갖고 계시다면 습기가 없는 곳에서 깨끗하게 잘 보관해두셔야 해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동전이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으려면 상태가 좋아야 하거든요.
동전은 습기에 매우 취약해서 산화작용에 의해 변색될 가능성이 높아요. 잘 보관하셔서 가치가 더 높아지길 기다리거나 동전수집카페에서 바로 직거래하실 수도 있어요.
아니면 동전 수집 사이트에 팔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정보를 드리자면 찢어지거나 더러워진 돈, 불에 탄 돈, 찌그러진 동전 등은 한국은행에서 깨끗한 돈으로 교환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100원 희귀년도에 대해 총정리해보았어요. 정보 = 돈, 아는 것이 곧 돈이라는 말을 여기서도 실감하네요. 내 손에 들어온 동전이 알고보면 원래 값의 몇배나 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냥 써버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동전의 발행년도와 상태를 잘 살펴서 그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 및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