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대처방법도 달라집니다. 심리학적 스트레스의 경우 사고 과정을 통해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심리적 대응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려면 가장 먼저 어떤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가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은 인생을 도전으로 바라보고 변화에 대응하며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내부와 외부에서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대처란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건강하고 적응적인 방식에 대한 총체적 표현입니다. 스트레스 유발자극에 대해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스트레스 상황을 온전히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평소 스트레스 상황에 자동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려면 스트레스 대처방법들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3가지 인지행동중심대응, 문제중심대응, 그리고 이완법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중심 대응

생각 다스리기, 걱정 다루기, 관계 훈련 등입니다. 대응 방법으로는 단호한 태도 취하기, 효과적인 의사소통법 익히기, '나' 전달법과 공감적 경청, '왜' 문장을 피하기, 시간관리를 통해 천천히 생활하기, 많이 웃기,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스스로에게 상주기,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주기, 감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문제중심 대응

일상적인 과제 및 스트레스 상황 그리고 자신에 대한 건강한 태도를 가지고 행동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도전으로 인식합니다. 문제나 곤란한 점에 대해 자동적으로 반응하기 보다는 해결하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잘 이용하여 성장하거나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의 요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내 안에서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통제불가능한 외부상황을 바꾸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대화할 상대를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실수할 수 있음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변화를 받아들이기, 실수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기, 외부상황이 내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음을 인식하기, 선택을 할 때에는 실수할 수도 있음을 알고 있기, 변화를 미리 예쌍하여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자신의 가치 알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적 및 외적 지지를 통해 해결합니다. 즉 외적자원으로는 가족, 친구들, 좋아하는 집단의 구성원들이 있고, 내적 자원으로는 자신에 대한 믿음, 자아존중감, 종교적인 신념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사건과 환경에 대한 변화를 추구합니다. 기탄없는 대화와 조언과 상담을 청하도록 합니다. 자신이 가진 내적 자원과 외적 자원을 사용하며 타인과 경험을 나눕니다. 건강한 성격을 특성을 이해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합니다. 자아 의식의 확대, 타인들에 관한 자아의 따뜻한 관계, 정서적 안정, 현실주의적 지각, 일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몰두합니다.

이완법

충분한 이완을 경험할 수 있는 규칙적이고 즐거운 일상을 누립니다. 달리기, 요가, 태극권, 수영, 체조 나 음악듣기, 차 마시기 등을 시도해 봅니다. 깊은 호흡, 복식 호흡을 연습합니다. 명상을 응용한 이완요법, 호흡이완법, 보행이완법, 심상요법 을 활용합니다. 대표적인 이완기법으로는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이완법, 심상법, 명상, 자율훈련법, 생체되먹임, 최면 등이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가장 충격이 큰 가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충격이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혼, 부부의 별거, 교도소 또는 구치소의 수감, 가까운 가족의 죽음, 자신의 가족의 죽음, 결혼, 직장으로부터의 해고, 부부의 화해, 은퇴, 가족의 건강 변화, 임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가족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가족과 지내는 시간 속에서 기분 좋은 긴장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나와 가장 가깝게 지내는 가족과 이왕이면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상황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하나 씩 개선해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